'하이엔드 소금쟁이'가 지난 24일 방송된 16회를 끝으로 성공적인 종영을 맞이했다.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짠벤져스 MC 군단 이찬원, 양세형, 양세찬, 조현아와 머니트레이너 김경필이 다양한 연령층과 상황별 일반인들의 생활 속 소비 내역을 살펴보고 보다 더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 새로운 포맷의 경제 예능 프로그램.
고금리, 고물가 시대를 살아가는 시청자들에게 적절한 소비 습관과 슬기로운 저축 방법을 제시하는 등 '내 돈을 지키고 불리는' 스마트한 소비생활 정보를 제공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MC들의 경험에서 우러난 진심 조언과 김경필의 현실적인 솔루션뿐만 아니라 매회 새로운 의뢰인이 등장할 때마다 '거짓말이야', '나는 행복합니다', '아파트', '한잔해' 등 사연에 맞는 웰컴송도 큰 화제를 낳았다. 특히 이찬원과 조현아의 고퀄리티 가창력에 양세형, 양세찬 형제의 못 말리는 끼가 더해져 시청자들의 재미를 업그레이드시켰다.
어제 방송에서는 빚 넘어 빚이 생긴 '리턴 부부'의 소비 습관 변화를 위한 솔루션과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로 고통받는 의뢰인을 위한 복구 저축 플랜을 제시하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처럼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단순한 예능을 넘어 시청자들의 실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며 '소비 컨설팅 예능'이라는 경제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
MC를 맡은 이찬원은 "16회 동안 함께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저희가 제공한 정보가 시청자 여러분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채찍과 당근, 냉정과 열정을 겸비한 머니트레이너 김경필은 "개인의 소비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현명한 소비로 풍요로운 삶을 누리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시청자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경제 예능 콘텐츠에 대한 수요를 확인시켜 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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