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20일 관악청년청에서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청년의 날(9월 21일)’을 기념해 포럼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는 ‘관악구 청년친화도시 조성 비전 및 실천과제’를 주제로 다앙한 분야에 종사하는 청년들이 모여 청년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관악구 청년정책위원회 위원장인 진미정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김기헌 한국청소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특별강연과 한경원 관악구 혁신정책연구단장의 주제 발표, 패널 토론 순으로 포럼을 진행했다. ‘청년정책의 이해’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 김 연구위원은 “성인과는 다른 이행기 정책이라는 목표에 맞는 독자적인 청년정책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지정토론에서는 여러 관계자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청년 정책을 제시했다. 박희선 관악청년청장은 '청년 삶의 단위에 대한 정책 설계’, 정성광 서울청년센터장(관악)은 ‘청년정책 전달체계의 청년센터 중요성’ 등을 논의했다.
구는 오는 28일 '청년친화도시 비전 선포식을 진행한다. 별빛내린천 수변무대에서 개최하는 ’제6회 관악청년축제‘에서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청년 실천선언문 낭독 ▲관악구 비전선포문 발표 ▲비전키워드 쌓기 퍼포먼스 ▲청년의 꿈 비행기 날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을 발굴 지원하고 우수한 청년들을 지역의 경쟁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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