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은 내년까지 30여개의 두산그룹 소속 국내외 제조공장에 운영기술(OT)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OT 보안은 주요 생산 인프라와 데이터, 제조 프로세스를 외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장치다. 핵심 설비에 위협이 발생하면 즉각 네트워크에서 분리해 공장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한다.
DDI는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OT와 정보기술(IT) 네트워크 간 물리적 분리뿐 아니라 원격 접속 통제 및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등 고도화된 OT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장 내 위협을 신속히 탐지·분석·대응해 가동 중단이나 생산 지연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원격 접속 통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통해 공장 내 위협을 신속하게 탐지, 분석, 대응해 가동 중단과 생산 지연 등 악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OT 보안을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 12일 ㈜두산이 하이엔드 연성동박적층판(FCCL) 생산을 위해 준공한 김제 공장에는 최신 OT 보안 솔루션을 설계 단계부터 적용했다.
박석원 DDI 사장은 "DDI는 제조, 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보유한 두산그룹의 공장이 안전하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혁신적인 OT 보안 관리체계를 확립해 글로벌 OT 보안의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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