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밀, 고해상도 공간 디지털트윈 플랫폼 기업 테크트리이노베이션이 업무 협약을 통한 공간 디지털트윈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테크트리이노베이션은 바레인 소재의 에어로맵 테크놀로지 시스템즈(Aeromap Technology Systems, 이하 ‘에어로맵’)과 기술 공동 연구와 관련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어로맵은 항공 및 지상 데이터 수집, 사진 측량, GIS 구현, GPS 추적 시스템부터 안전 및 방위 시스템까지 우수한 매핑 솔루션과 지원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으로, 북미 지역과 유럽, 아시아 및 중동 21개국에 걸쳐 넓은 네크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가 주요 목표다. 이를 위해 양사는 ▲공동 현안사항 발굴 및 개선 ▲공동연구의 사업화 ▲개발기술의 실증을 위한 공동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압둘잘릴 알도세리(Abduljalil Aldoseri) 에어로맵 대표는 “공간 디지털트윈 기술의 활용처를 넓히는 테크트리이노베이션의 비전에 크게 공감한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산업 잠재력을 새롭게 정의하고,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승엽 테크트리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은 우리의 기술 향상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공간 디지털트윈 기술의 선두주자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크트리이노베이션은 올해 1월 고정밀, 고해상도 공간 디지털트윈 플랫폼 어라운드(AROUND)를 공식 출시하고, 국내외의 국방 및 정부기관을 중심으로 수요처를 확대 중이다. 어라운드는 상대적으로 월등하게 저렴한 유지보수 비용, 단일 솔루션 구조가 아닌 플랫폼 구조로 구축되어 하나의 공간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의 확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10월에는 KADEX, 두바이 및 뉴욕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및 쇼케이스에 참여해 테크트리이노베이션의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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