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골프 대회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1라운드 경기가 26일 인천 청라동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689야드)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대기 선수로 대회 출전 여부를 기다리던 이준이는 오전에 갑작스럽게 출전이 확정됐습니다. 당초 출전 여부를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캐디는 함께할 수 없었고, 부랴부랴 연락했지만 티오프 시간에 맞춰 도착할 수는 없었습니다.
티오프 시간이 임박하자 이준이는 직접 캐디백을 메고 출발했습니다. 캐디가 도착할 때까지 혼자 경기에 임하기로 하면서 보기 드문 광경을 연출했습니다.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