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한국공학대와 함께 중견기업의 우수 인재 확보 지원에 나선다. 중견련은 한국공학대와 청년 취업 활성화·중견기업 인식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참여 및 지원 △중견기업 인식 개선 세미나 개최 △중견기업 우수 인재 매칭 확대 및 공급인력 양성을 위한 청년 취업 지원과 현장실습 인턴십 등 산학연 네트워크 활성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 바로 알기’ 특강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중견기업의 경제·사회적 역할과 위상을 소개했다. 중견련은 중견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국내 유일중견기업 전용 채용 플랫폼인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이공계 연구 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 지원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 이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청년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지역 최초로 10월 대전에서 두 번째 박람회를 개최한다.
황수성 한국공학대 총장은 “재학생들의 중견기업에 대한 관심과 취업 선호도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견련과 지속적인 교류를 확대해 중견기업의 우수 인재 확보 지원은 물론 한국공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제조 중견기업의 소부장 기업이 84.6%를 차지하는 중견기업계의 핵심 경쟁력은 혁신적인 기술력의 원천으로서 우수한 역량을 확보한 인력의 원활한 공급 체계”라면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공학기술 선도 대학인 한국공대와 긴밀히 협력해 좋은 일자리의 산실인 중견기업과 우수 인재를 연결하는 실효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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