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가 중국 자동차 부품 업체에 100억원 규모의 성능 강화 소재를 공급한다.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는 26일 전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전시장에서 중국 에어씨게이지 컴퍼니(Air-xi Gage Company)와 자동차부품 물성강화 소재 및 전기자동차용 전자파 차폐 소재 등의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어씨게이지 컴퍼니는 내연기관 계측장비 및 자동차부품 시제품 생산회사다.
계약의 주요 내용은 그래핀 강화 자동차부품 소재 1200t과 전자파 차폐 소재 20t을 오는 11월 30일부터 내년 11월 30일까지 연간 공급방식으로 납품하는 것으로 계약금액은 약 100억원이다.
에어씨게이지 컴퍼니는 1993년 12월 설립돼 중국 내 최초로 자동차 및 항공기 등 내연기관 엔진용 계측장비를 제조, 납품하며 주요 고객으로는 제너럴모터스(GM), 벤츠, BMW, BYD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가 있다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는 추가로 개발 중인 방열소재 및 배터리팩 열폭주방지소재 등의 개발이 완성되면 에어씨게이지 컴퍼니를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 브랜드와 납품 테스트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는 그래핀, HBN, 에어로겔 등 나노첨단소재와 생분해소재를 중심으로 복합소재를 제조,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자동차 내외장재, 건축자재, 생활용품 등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인장강도나 내열성 및 마모성 등을 개선한 자동차 내외장재를 비롯해 최근 건축시공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단열성 및 차음성을 개선한 층간소음 방지 건축자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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