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스타벅스의 국내 운영사인 SCK컴퍼니와 협업해 대학가에서 쓰이는 카카오 톡학생증의 혜택을 강화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카카오 톡학생증은 카카오톡 지갑에서 제공하는 학생 신분 증명 서비스다.
스타벅스 모바일 앱에서 카카오 톡학생증으로 대학·대학원 재학생을 인증한 이용자는 1년간 이용이 가능한 ‘스타벅스 스튜던트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자몽 허니 블랙티 등 스타벅스 인기 음료 3종의 50% 할인 쿠폰을 혜택으로 제공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에 쓸 수 있는 제조음료 30%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음료를 무료로 벤티 크기로 늘릴 수 있는 쿠폰은 월 1회씩 2매를 제공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인 춘식이가 과잠바를 입고 있는 모습으로 스타벅스 스튜던트 카드를 꾸몄다. 김귀연 카카오 플랫폼서비스 성과리더는 “스타벅스와 협업해 대학생 및 다양한 사용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혜택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속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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