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스푸드 "'60계치킨' 가맹점 700호 이상 열지 않을 것"…가맹점 경쟁 방지

입력 2024-09-27 15:25   수정 2024-09-27 15:26


장스푸드(대표 장조웅)가 ’60계치킨’의 가맹점을 700호점 이상 열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장스푸드는 자사의 치킨 브랜드 ’60계치킨’의 가맹점 간 경쟁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창업 초기부터 700호점 이상으로 확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신규 창업 문의가 들어오고 있으나 60계치킨 가맹점의 영업권을 보호하기 위해 신규 창업을 제한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676호점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60계치킨 관계자는 “본사 입장에서는 가맹점 수를 늘리는 것이 유리하지만, 새로운 점포가 생기면 기존 점주들이 불안해할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해 700호점 이상은 절대 개점하지 않을 것이며, 점주들이 안심하고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장스푸드는 현재 FOS(Fresh Oil System)를 통해 60계치킨 가맹점에 매일 새 기름을 한 통씩 지원해 가맹점의 수익 증대를 지원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행하는 ‘음식점위생등급제’를 적극 도입하고자 매장 별 위생등급에 따라 전용유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가맹점 위생 관리 방식 강화를 위해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와 업무협약을 맞고 전국 600여 개의 매장에 세스코 ‘해충방제 서비스’를 제공했다. 세스코 ‘해충방제 서비스’는 해충방제 전문 컨설턴트가 가입 매장을 정기 방문해 문제 발생 원인 파악, 퇴치 및 재발 방지 등 통합적인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장스푸드는 전국 600여 개의 60계치킨 매장의 서비스 비용을 전액 100% 본사 부담으로 지원했다.

이와 함께 매장 인근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캠페인인 ‘우리동네 사랑나눔’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60계치킨은 9월 기준으로 위생등급제 인증을 받은 매장이 88%를 달성했다. 음식점 위생 등급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음식점의 위생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2017년 5월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단계로 등급을 차등 부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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