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이 4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조달된 자금은 시설 자금과 채무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양은 4502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시설자금으로 3502억원, 채무상환자금으로 1000억원이 활용된다. 예정발행가는 3만8950원이며 발행가는 오는 11월 27일 최종 확정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 달 22일이다. 구주 청약은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발생한 실권주는 12월 5일부터 6일까지 일반 공모 청약으로 처리된다. 신주 1156만주는 12월 20일 상장 예정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BNK투자증권이다.
금양 측은 '2차전지 기장공장' 건설 및 설비투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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