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 박람회 2024]삼성이 직접 기획한 송도역 센트리풀, 래미안 기술 총동원

입력 2024-09-28 13:34   수정 2024-09-28 13:36


삼성물산은 28일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서 최초로 시행을 맡은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풀'을 선보이며 관심을 끌었다. 삼성물산이 직접 도시개발사업을 주도한 건 이번이 처음인 만큼, '래미안' 브랜드로 내놓을 수 있는 특화 전략이 집중될 전망이다. 내달 인천 연수구에 공급된다. KTX·월곶판교선 등 광역교통망이 지나는 송도역 인프라와 생활·교육 인프라를 두루 갖춘 대단지로 지어진다.

단지가 들어서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송도역 인근 28만9976㎡ 부지를 공동주택 5개 블록과 상업시설, 학교, 공원, 도로 등을 갖춘 정비된 구역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이 중 3개 블록으로 최고 40층 높이 아파트 19개 동, 254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블록별 가구 수는 1블록 706가구(전용면적 59~84㎡), 2블록 819가구(전용 59~95㎡), 3블록 1024가구(전용 59~101㎡)로, 내달 3블록이 우선 분양될 예정이다.

현재 수인분당선 송도역에는 2026년 인천에서 부산, 인천에서 목포를 잇는 인천발 KTX가 개통 예정이다. 판교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월곶판교선도 2028년 개통이 예정돼 있다.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상업용지는 KTX 송도역과 연계된다. 3개 블록이 신설 초등학교(예정)와 옥련여자고등학교를 품고 있다. 지역 내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송도고등학교도 가깝다.

삼성물산의 자체 개발사업으로 외관부터 세대 내부, 조경, 각종 첨단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래미안만의 기술이 적용된다. 단지 외관은 돌출 프레임과 커튼월룩 등 입체감 있는 입면으로 특화된다.

티하우스와 조형미가 돋보이는 물놀이형 키즈 플레이스테이션 등의 휴게 공간도 제공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주차장 솔루션, 전기차 충전과 화재 대응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거생활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스마트폰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주거 생활 플랫폼 '홈닉'도 적용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 브랜드만의 우수한 상품성과 특화 설계를 적용해 인천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종합 부동산 박람회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공공기관과 건설사, 디벨로퍼(시행사), 분양 마케팅회사, 프롭테크 등 60여개 업체(100여개 프로젝트)가 참여한다. ‘달라지는 교통·변하는 정책, 부동산 재테크 전략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선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말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도 공개한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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