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AICE 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12월 열리는 2024년 제4회 정기시험에서 AICE 제너러티브가 시범 도입될 전망이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하는 AICE 제너러티브는 생성형 AI의 사회적 관심과 중요성을 고려해 마련한 시험이다. AI 이해도와 생성형 AI 활용 능력을 동시에 측정한다.
챗GPT와 같은 대화형 AI로 원하는 코드를 얻어내 데이터를 분석하고, AI 모델을 구축하는 과정을 평가한다. AICE 베이식, 어소시에이트와 마찬가지로 실무에서 가장 많이 쓰는 표 형식(태뷸러)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만들고 성능을 높이는 과정이 시험에 포함된다.
제너러티브는 어소시에이트와 비슷하지만, 생성형 AI를 보조 도구로 쓸 수 있다. 데이터를 해석해 대규모언어모델(LLM)로 코드 작성을 유도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능력을 보는 식이다. 어소시에이트 수준의 파이선 능력은 없어도 되지만 기초적인 파이선 구조를 이해하고 상황에 맞춰 수정, 활용할 정도의 지식이 필요하다. AI 모델이 내놓은 결과값을 해석하고 개선하는 과정도 평가한다.
AICE 제너러티브는 시험 평가를 거쳐 내년에 정식 과목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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