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와 이 총재는 이날 ‘한국 경제 고르디우스의 매듭 풀기-지속 가능 경제를 위한 구조개혁’을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성장잠재력 약화,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 소멸, 사회 이동성 저하 등 구조개혁 문제를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가장 시급한 과제인 인구 위기 대응과 관련해 (한은에) 의견을 구하고, 같이 대응할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낡은 경제 구조를 그대로 두고 조금씩 수리하면서 경제를 이끌어가는 게 이제는 한계에 봉착했다”고 강조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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