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생활 힘들어 북한 돌아갈래"…버스 훔쳐 질주한 탈북민

입력 2024-10-01 09:26   수정 2024-10-01 09:27


10여년 전 탈북한 탈북민이 버스를 훔쳐 운전하다 파주 통일대교에서 체포됐다.

1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30대 남성 A씨가 파주 문산읍의 한 차고지에 주차된 마을버스를 훔쳐 달아났다. 당시 버스 안에는 차량 키가 보관돼 있었다.

A씨는 파주 통일대교 남단에서 북단 방향으로 향했다. 초병의 제지도 무시한 채 차를 몰다 바리케이드를 들이받고 멈춰섰고, 오전 1시 30분께 체포됐다.

A씨는 10여년 전 탈북한 탈북민이다. 최근까지 서울 신림동에서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 생활이 힘들어 북한으로 돌아가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음주나 마약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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