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주재하는 세계 각국 대사들은 지난달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신문 창간 60주년 행사에 참석해 “한국 경제의 발전과 함께 달려 온 한국경제신문의 60주년이 저널리즘의 질적 성장을 이끌고 각국과 경제적 유대를 이끌어냈다”고 입을 모았다.
볼프강 앙거홀처 주한 오스트리아대사는 이날 “한국경제신문은 언론사로서 양질의 저널리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한국경제신문미디어그룹은 예술을 지원하고 한국 내 오스트리아 문화 활동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돼 왔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도 한국경제신문미디어그룹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칼 울르프 안데르손 주한 스웨덴대사 내정자는 “60년이나 이어온 한국경제신문의 역사가 매우 인상 깊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대표 경제지로 의미 있는 보도를 이어가 달라”고 했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는 “한국경제신문이 영국 비즈니스와 경제 소식을 보도함으로써 영국과 한국 간 경제적 유대가 확실히 강화됐다”고 말했다.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대사는 “한국경제신문은 매우 짧은 시간에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 강국이 된 한국에서 정말 환상적인 성과를 낸 영향력 있는 매체”라며 “이날 행사에서 모든 연사가 말한 칭찬과 축하를 받을 자격이 충분한 매체”라고 했다. 다그마 슈미트 타르탈리 주한 스위스대사는 “한국에서 60년은 매우 중요한 숫자”라며 “한국경제신문이 그 긴 시간 동안 지속 가능성을 증명해왔다는 게 매우 훌륭하다”고 말했다.
미셸 윈드롭 주한 아일랜드대사는 “한국인들은 경제 뉴스를 주의 깊게 읽고 주변 국가의 경제 정책과 민간 부문의 성과에 관심이 많다”며 “긴 세월 동안 한국 성장 기적의 모든 순간을 함께 해온 한국경제신문의 창간 기념일은 의미 있는 날”이라고 말했다.
김리안/김인엽/한경제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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