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폰·프라다폰 만든 차강희 교수…서울디자인재단 신임 대표에

입력 2024-10-02 18:17   수정 2024-10-02 18:47


서울시는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에 차강희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 교수, 비상임 이사장에 김현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의 공공디자인 정책에 대해 자문할 제1대 총괄 공공디자이너로는 김주연 홍대 산업디자인과 교수가 위촉됐다.

차 신임 대표이사는 LG전자 디자인연구소장으로 근무하면서 LG전자의 대표작인 초콜릿폰, 프라다폰, 올레드(OLED) TV, 노트북 그램(gram) 등의 디자인 개발을 주도했다.

홍대 산업미술대학원 산업디자인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부회장,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과 홍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21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분과장 등을 지냈다.

서울시 공공디자인 정책과 사업 전반에 대해 자문할 제1대 서울 총괄 공공디자이너로는 김주연 홍대 산업디자인과 교수가 부임했다. 한국공간디자인학회 회장, 한국실내건축가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 총괄 공공디자이너는 공공디자인 정책에 조언을 하고 사업 발굴·기획 관련 아이디어를 관련 부서와 함께 논의한다.

최인규 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의 공공 디자인정책과 디자인 산업을 활성화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분야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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