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김밥·떡볶이 등…K쌀푸드 수출 '사활'

입력 2024-10-03 18:11   수정 2024-10-03 18:11

올해 3분기까지 ‘K푸드’ 누적 수출액이 70억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떡볶이 같은 쌀 가공식품은 이미 작년 전체 수출액을 넘어섰고, 라면은 9월 한 달 동안 1억달러어치 넘게 팔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9월 K푸드 누적 수출액이 73억75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했다고 3일 잠정 발표했다. 수출 규모가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로 1~9월 조업일수가 작년보다 하루 줄었는데도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K푸드는 라면이었다. 올해 3분기까지 라면 수출액은 9억38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6% 증가했다. 지난 한 달 동안에만 수출액이 1억300만달러에 달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라면 수출 실적은 작년(9억5240만달러)을 넘어 1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냉동 김밥, 즉석밥, 떡볶이 등 쌀 가공식품의 수출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올해 9월까지 쌀 가공식품 수출액은 2억1790만달러로 세 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실적(2억1720만달러)을 넘어섰다. 신선 농산물 수출액은 10억934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줄었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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