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예린이 tvN 주말드라마 '엄마친구아들' OST에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백예린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달 1일 발매된 '엄마친구아들' OST 'What are we(왓 아 위)'의 뮤직비디오를 공유했다. 영상에 담긴 댓글에는 '왜 '0310'이 들리냐', '백예린의 0310이랑 기타라인을 거의 똑같이 베껴가시면, 이건 좀 그렇지 않냐'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0310'은 백예린이 지난 2019년 발매한 첫 정규앨범 'Every letter I sent you(에브리 레터 아이 센트 유)'의 수록곡이다. '왓 아 위' 발매 이후 두 곡의 유사성을 두고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백예린은 또한 "원곡 가수가 전혀 모르게 리메이크곡을 막 발매해도 괜찮은 거냐"는 글이 담긴 게시물을 공유하며 게재하며 불쾌함을 에둘러 드러냈다.
'엄마친구아들' 측은 해당 논란과 관련해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 배석류(정소민 분)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 최승효(정해인 분)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6일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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