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기반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우리술컴퍼니가 ‘제주은희네해장국’으로 알려진 하솔에프엔비와 손잡고 한식과 어울리는 전통주 ‘희소주’를 런칭했다고 4일 밝혔다.
‘희(喜)’는 술과 술 문화를 사랑한 한국의 대표적인 술문화를 담고자 브랜딩했다. 예로부터 술은 중요한 의례나 경조사에 빠지지 않는 중요한 아이템이였으며, 기쁘거나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주변 사람들과 함께 술을 나눠마셨다. 희소주는 단순히 취하기 위해 마시는 술을 넘어 한국의 문화를 담은 K-FOOD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는 의미라고 업체는 전했다.
‘희소주’는 맑은 물과 임금님께 진상했던 여주 쌀을 원료로 사용했으며 상압방식으로 증류해 전통 소주 특유의 맛과 고소한 뒷맛을 담았다. 양사가 함께 테스팅을 통해 가장 한국적이며 고급스러운 쌀 증류식 소주의 맛을 개발했다. 한국적인 ‘일월오봉도’를 라벨 디자인에 적용해 한국의 맛과 멋을 함께 담았다.
한국주류산업협회에서 등록한 ‘K-술(K-SUUL) 로고를 라벨에 적용해 국내뿐 만 아니라 해외 수출에도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미 정식 출시 전 유럽의 대형 주류 수입사와 수출을 협의하고 있다.
우리술컴퍼니 관계자는 "MZ를 중심으로 전통주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소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일반 음식점에서 전통주를 접하기는 어려운 현실이다. 사골 육수를 기본으로 제주도 특유의 전통적 조리법을 적용한 해장국을 선보이는 한식 브랜드인 ‘제주은희네해장국’과 함께 한식과 전통주의 페어링을 소개하고 전통주시장 확대를 위해 양사가 공동으로 제품 개발과 함께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희소주는 25도로 출시됐다. 보틀벙커 한국주류 매대와 우리술한잔 온라인 판매채널, 전국의 ‘제주은희네해장국’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우리술컴퍼니는 특정주류 유통을 겸하고 있는 전통주 매니지먼트사다. 롯데마트 보틀벙커 한국 주류 코너를 운영하며, 전통주 기반의 다양한 식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유통하고 있다. 올해 독일과 네델란드에 전통주를 수출했으며, 미국 대형 주류 수입사와도 전통주 수출 계약을 맺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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