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파생상품 거래소 그래비티(GRVT)는 글로벌 AML(자금세탁방지) 및 KYC(고객확인제도) 솔루션 제공 선도기업 컴플라이큐브(ComplyCube)와 협력해 수백만 명의 사용자들에게 규제를 준수하는 안전한 온보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GRV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재구성하려는 목표를 가진 거래소로, 이번 협력을 통해 전 세계 가상자산 규제를 준수하는 안전하고 원활한 사용자 온보딩을 실현할 예정이다.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딥페이크 공격이 급증하고 있는데 올해는 특히 딥페이크 공격이 2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진화하는 사이버 범죄로 인해 자금세탁 및 불법 암호화폐 활동에 대항하는 혁신적인 규제 준수 기술이 더욱 중요해진다는 설명이다.
2022년 설립된 GRVT는 온체인 결제와 오프체인 주문 매칭을 통해 60만 TPS(초당 거래 처리량)를 달성하면서, 주요 마켓 메이커 16곳과 33억 달러의 월간 거래량 약정을 확보했다. 또한 GRVT는 ㄱ갤럭시 트레이딩 아시아(Galaxy Trading Asia Limited), 앰버 그룹(Amber Group), IMC, 플로우 트레이더스(Flow Traders) 등 40개 이상의 기관 고객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올해 4분기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강력한 AML 및 KYC 솔루션이 신뢰성과 보안성을 구축하는데 필수적이다. GRVT는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에서 직접 결제를 처리하는 규제 준수 DEX(탈중앙화 거래소)를 목표로, 출범 초기부터 KYC 및 AML 스크리닝을 도입해 보다 넓은 범위의 전통 금융(TradFi) 거래자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ComplyCube는 2백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GRVT를 위해 1분 이내에 사용자 온보딩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고도화된 자동 신원 확인 절차를 통해 높은 신뢰성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GRVT의 자동화된 온보딩 프로세스를 지원해 데이터 정확성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원활하고 안전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이는 GRVT가 사용자 신뢰를 강화하고 빠른 규제 준수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홍규 GRVT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AML 및 KYC 규정 준수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서 신뢰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높은 규제 준수 기준을 유지하는 것은 플랫폼의 보안과 무결성을 보장하고 사용자와 금융 시스템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ComplyCube와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ComplyCube의 타렉 넥마(Tarek Nechma) CEO는 “GRVT와 협력해 우리 AML 및 KYC 솔루션의 글로벌 적용 가능성과 신뢰성을 입증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GRVT와 함께 전 세계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규제 준수하는 혁신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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