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스스퀘어, 'KADEX 2024'서 테크데이 개최

입력 2024-10-04 13:45   수정 2024-10-04 13:45


토리스스퀘어는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서 군 및 방산 업계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테크데이(Tech.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휴먼테크놀로지와 함께 계획 중인 차세대 대드론 통합시스템 사업의 청사진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토리스스퀘어의 테크데이 행사는 총 세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일라이자(Elijah) 레이더 시스템의 개발자인 오대건 박사의 발표로 시작됐다. 오 박사는 레이더의 개발 과정과 연혁, 향후 발전 방향 등을 설명하며 드론 방어 체계 구축에서 레이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라이자 2 레이더는 세계 최고 수준인 최장 13km의 탐지거리를 자랑한다. 자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새떼와 구름 같은 물체를 자동으로 구분·필터링할 수 있다. 또 4차원(4D) 알고리즘으로 산, 건물, 바다 등 정적 클러터(Static Clutter)를 제거해 레이더의 경보율 오류를 줄였다.

두번째 세션에선 프랑스 방산기업 CILAS의 'HELMA-P 레이저 무기체계'가 소개됐다. 드론을 이용한 테러와 공격이 늘어나 방어 체계도 발전하고 있다. 단순 탐지를 넘어 공격 대응을 위한 하드킬과 소프트킬 방식이 등장하고 있다. HELMA-P 레이저 무기체계는 하드킬 방식으로 레이저를 사용해 드론을 파괴하는 시스템이다.

현장에서 세바스티안 빌리 CILAS 세일즈/마케팅 매니저는 "HELMA-P 레이저 무기체계는 이미 프랑스군과의 협업으로 파리올림픽에서 실제 운용됐다"며 "기존 레이저 무기 대비 적은 파워사용과 에너지 집중성으로 일라이자 레이더와 연동해 바로 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박용옥 휴먼테크놀로지 방산사업부 부사장의 '차세대 대드론 통합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비전 발표가 이어졌다. 양사는 대드론 방어 체계의 핵심인 '탐지'를 중심으로 ▲확인 및 식별 ▲추적 ▲무력화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통합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업체들과 협의를 논의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드론을 이용한 위협이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안티드론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서 깊이 있는 분석과 인사이트,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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