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날려 보낸 쓰레기 풍선이 아파트 옥상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다가 22분 만에 진압됐다.
4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9분께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읍 16층짜리 아파트 옥상에 쓰레기 풍선이 떨어지며 불이 났다.
"불이 났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3대와 인원 8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옥상 일부에 그을음을 내고 22분 만인 오전 11시 51분께 진압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옥상 주변에는 쓰레기 풍선 잔해물이 발견됐다.
당국은 쓰레기 풍선에 딸린 기폭제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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