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의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해 KB금융과 주요 지방자치단체가 맺은 3번째(서울시, 부산시) 업무협약이다.
KB금융은 총 160억원을 투입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정책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광주 소상공인 육아응원 패키지 사업 지원 대상은 광주지역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다.
먼저 3개월~12세 이하 자녀를 둔 소상공인에게 시간당 1만원(6개월간 최대 360만원)의 사용료를 지원하는 '민간 아이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임신·출산 중에 대체인력을 고용하는 1인 여성 자영업자에게 월 100만원(3개월간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대체인력비' 지원도 진행한다.
지난 4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상윤 한국경제인협회 지속가능성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 회장은 "저출생 문제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금융이 함께 해결해야 할 본연의 임무가 됐다"며 "앞으로도 상생과 돌봄을 두 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가 되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 KB스타뱅킹을 통해 진행된 ‘서울시 소상공인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사업’ 신청 결과 1000가구의 지원 대상 모집에 총 6528가구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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