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올 들어 4일까지 코스닥지수는 11.26% 하락했다. 세계 주요국 지수 가운데 코스닥보다 수익률이 낮은 것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여파로 급락한 러시아 RTS(-14.05%)뿐이었다.
올 들어 1000원 미만 ‘동전주’로 전락한 코스닥 종목도 속출했다. 엠에프엠코리아(주가 등락률 -93.9%), CNH(-87.8%), 현대사료(-80.7%), 클리노믹스(-75.5%), 엑스플러스(-71.2%) 등이 크게 떨어졌다. 퀄리타스반도체(-69.5%), 큐라티스(-59.3%), 에이텀(-55.1%), 그린리소스(-51.9%), 아이엠티(-45.9%), 파두(-30.3%) 등 지난해 기술 특례로 상장한 종목들도 올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올해 상승률 1위 종목은 유리 기판 관련주로 꼽히는 태성(761.8%)이다. 피노(505.5%), 실리콘투(455.7%), 중앙첨단소재(390.2%), 제닉(362.5%), 테크윙(229.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알테오젠은 올 들어 261.4% 상승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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