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는 ‘제43회 다산경제학상’ 수상자로 김진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57)를 6일 선정했다. 만 45세 이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한 ‘제13회 다산 젊은경제학자상’은 이서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42)와 최상엽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40)가 공동 수상했다.
다산경제학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정갑영 연세대 명예교수)는 김 교수가 거시금융경제학 분야에서 분석 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동태적 거시경제학> 등을 저술(공저)한 점도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경제 모형의 불완전성을 고려한 통계추론 방법을 개발해 경제 현상 분석을 고도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 교수는 주요국 통화정책이 글로벌 은행을 통해 어떻게 파급되는지를 분석한 연구가 주목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전 9시 서울 청파로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