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은 대장암 세포주를 대상으로 자사 주력 후보물질 NT-I7을 ADC와 병용해 유의미한 항암 효능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네오이뮨텍은 올해 초부터 리가켐바이오와 공동으로 동물모델 실험을 해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대장암 세포주인 MC38 모델을 사용해 NT-I7과 리가켐바이오의 ADC를 병용 투여한 후 추적 관찰을 했다.
그 결과 고용량 ADC(8㎎/㎏)와 NT-I7을 병용 투여한 그룹에서는 암세포가 거의 소멸됐고, 모든 실험체가 생존하는 결과를 봤다. ADC는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독성을 내도록 만든 세포독성항암제다. 오윤석 네오이뮨텍 대표는 “이번 연구 결과는 NT-I7이 기존 세포독성 항암제뿐만 아니라 차세대 항암제인 ADC와도 뛰어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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