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쟁한 글로벌 투자회사 관계자들이 글로벌 사모투자·대출, 부동산, 인프라 시장의 유망 투자처를 소개한다. 국민연금공단, 한국투자공사(KIC) 등 국내 주요 연기금 투자 책임자들도 참석해 투자 정보를 교환한다.
퍼미라, 핌코, 제너럴애틀랜틱, 프랭클린템플턴, 오크트리캐피털매니지먼트, PAG, 누빈, 스컵터캐피털, 라운드힐캐피털, BGO 등 세계 정상급 대체투자 자산운용사 투자 전문가들도 참석한다. 올해는 글로벌 사모투자 및 대출, 부동산, 인프라 시장의 투자 기회를 조망하고 금리 인하 시기에 적합한 투자처를 발굴하는 기회를 갖는다.
글로벌 금융시장을 주도하는 미국이 금리 인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면서 세계 각국의 투자 시장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고금리 시기 유망 투자처로 각광받던 사모대출 시장 내에서 새로 부상하는 섹터와 세컨더리 사모 시장(사모펀드 운용사의 포트폴리오를 다른 운용사가 매입)의 투자 기회 등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콘퍼런스는 16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첫날에는 사모대출과 사모주식을 다룬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박일영 KIC 사장, 김수민 UCK파트너스 대표이사가 기조연설에 나선다.
크리스 노스 퍼미라 아시아 대표, 밀우드 홉스 오크트리 전무, 링컨 팬 PAG 파트너, 톰 애런슨 먼로캐피털 부회장, 포고스 세이어던 그레이하운드캐피털 대표 등이 사모투자 시장에 관해 논의한다. 크리스토퍼 크라우스 핌코 전무는 자산유동화담보부대출(ABL)을 심도 있게 다룬다. 티에리 팀싯 아스토그 대표는 맞춤형 의학 시장에 대해 강연한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인프라 및 부동산 세션이 열린다. 코리 펄스타인 스컵터캐피털 북미 부동산 공동대표, 커크 린드스트럼 라운드힐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CIO), 숀 리스 누빈 CIO 등이 불확실한 현 시장을 점검하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
오전 세션에서는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 부동산을 중심으로 투자하기 적절한 상품군을 다룬다. 인프라를 중심으로 하는 오후 세션에서는 글로벌 관심이 집중되는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유럽 재생에너지, 물류 및 주거 시설 등을 살펴본다. 에너지 전환에 따라 새로운 투자 기회가 열리는 인프라 채권 투자 방법도 다양하게 들어볼 수 있다.
전범식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 신민식 한화생명 투자사업본부장, 박재현 롯데손해보험 금융투자그룹장, 서원철 중소기업중앙회 자산운용본부장 등이 16일 사모투자 시장 패널 세션에 참여한다. 다음 날 열리는 부동산 및 인프라 패널 세션엔 모더레이터 김기선 CBRE 상무를 비롯해 송창은 행정공제회 해외부동산팀장, 김현곤 교직원공제회 인프라투자1팀장, 노승환 공무원연금공단 대체투자부장이 참석한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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