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 이후 중동 전쟁 확산 우려가 커지자 방산주가 다시 급등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26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500원(6.07%) 오른 35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로템(4.56%), LIG넥스원(6.28%)도 같이 뛰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인적분할돼 코스피에 상장한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도 8.55% 급등세다.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공격한 후 이란이 미사일 공격으로 맞대응하는 등 양국의 분쟁이 격화되자 방산주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정세 불안을 야기하고 있는 동유럽과 중동 지역의 지리적 특성이 (시장의) 시선을 미사일을 포함한 지상 방산으로 향하게 하는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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