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고용 훈풍에 2610선 위로…SK하이닉스 6%↑

입력 2024-10-07 16:14   수정 2024-10-07 16:15


코스피지수가 1%대 강세로 마감했다. 2차전지·방산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67포인트(1.58%) 오른 2610.3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0.37% 오름세로 출발한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주춤했지만 다시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억원, 855억원을 순매수했다. 연기금도 86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만 129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는 모두 빨간불이 켜졌다. SK하이닉스가 6%대 오른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KB금융 POSCO홀딩스 신한지주 등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4%대 강세 마감했다. 오는 10일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를 앞두고 4680 배터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오는 8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LIG넥스원(9.87%) 현대로템(7.02%) 한화에어로스페이스(4.15%) 한국항공우주(2.30%) 등 방산주도 급등 마감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지정학적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폴란드 등 국내 방산기업들의 수출 호조가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12.03포인트(1.56%) 오른 781.0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2억원, 10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만 83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은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5.07%)과 에코프로(2.46%)도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를 앞두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크게 뛰었다. 이외에도 알테오젠 엔켐 클래시스 휴젤 리노공업 등이 올랐다. 반면 HLB와 삼천당제약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9원 내린 1347.4원을 기록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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