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소상공인 대출금리 감면에 1300억

입력 2024-10-08 17:44   수정 2024-10-09 01:08

기업은행이 소상공인 대출 금리 감면을 위해 1300억원을 투입한다. 기업은행은 경기 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 및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해 종합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발표했다. 기업은행의 이번 소상공인 종합지원대책에는 대출금리 감면 등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부터 경쟁력 강화와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비금융 지원까지 포함됐다.

기업은행은 소상공인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자체 재원 1300억원을 투입해 정부 출자를 통해 지원한 소상공인 대출상품의 금리 감면 기간을 1년 더 연장한다. 또 소상공인 전용펀드 구성을 통한 대출과 예·적금 상품 우대금리 제공, 채무 조정을 통한 이자 감면 지원에 140억원씩 총 280억원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소상공인의 경영활동을 돕는 비금융 지원도 진행한다. 소상공인이 조건에 부합하는 정책자금 상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자금 추천 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랜차이즈 창업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기업은행은 코로나19 사태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은행권 최대인 12조6000억원의 정책자금 대출을 공급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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