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올해 축제에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시민안전실장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중·남구, 소방서, 경찰서, 민간 전기·소방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분야별 안전사고 위험 요인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안전 울타리 설치와 위험 지역 출입 통제 여부 △무대 뒤편 지지 구조물 공사 △분전함 주변 안전시설 설치와 접지 기준치 초과 여부 △가스 누출 경보기 전원 연결 및 가스통 전도 방지 여부 △계획에 따른 소화기 배치와 화재속보기 점검 및 수리 상태 등이다.
긴급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행사 전까지 보수·보강이 완료되도록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축제가 열리는 10일부터는 12개 분야, 30명이 종합상황실에 근무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태화강 둔치에는 253명, 야외공연장에는 74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투입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축제 참가자들이 현장 안전 수칙을 지키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