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은 1924년 창립 이후 인류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며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만든다는 기업 비전 아래 설탕, 밀가루, 섬유 사업 등을 해오고 있다. 국민의 의식주 해결과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로 운영된 삼양그룹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 소명과 미래 비전 등을 발표하고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시작했다.
삼양그룹은 지난 2일 창립 100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 자리에서 ‘생활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를 그룹의 새로운 소명으로 제시하고, ‘스페셜티 소재와 솔루션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글로벌 파트너’를 기업의 비전으로 선포했다.
김건호 삼양홀딩스 전략총괄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100년의 삼양이 국민들에게 풍요와 편리를 제공하며 국가 경제의 발전에 기여해왔다면, 앞으로의 삼양은 생활의 무한한 잠재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더욱 진취적이고 과감하게 개척자 정신을 발휘해 고객의 요구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한 발 앞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하는 파트너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새로운 기업 소명의 의미를 소개했다.
기업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삼양그룹은 앞으로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받아들여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패키징 등 삼양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 영역 전체에서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와 첨단 소재(Advanced Materials)를 핵심으로 더 건강하고 더 편리한 삶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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