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한 셰프들이 이번엔 편의점에서 대결을 펼친다.
CU에서 나폴리맛피아의 '밤 티라미수 컵'을 출시한 데 이어 GS25에서는 시리즈로 간편식 협업 상품을 출시하기로 한 것이다.
9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는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요리사들과 협업한 간편식 '편수저 시리즈'를 출시한다.
우선 김미령 셰프(이모카세 1호)의 보쌈 수육과 밑반찬 시리즈, 프렌치토스트 샌드위치 등을 선보인다.
'만찢남' 조광효 셰프와는 쓰촨 요리 라즈지와 해물누룽지탕을, '철가방요리사' 임태훈 셰프와는 마라샹궈와 유산슬밥 등 중식 메뉴를 준비했다.
일식 다이닝 네기컴퍼니를 운영하는 '일식끝판왕' 장호준 셰프의 오뎅탕, 소고기 대파 우동도 내놓는다.
경쟁사인 CU는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의 '밤 티라미수 컵'을 오는 12일 출시할 예정이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재료를 토대로 한 패자부활전에서 백종원·안성재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으며 1위를 차지한 메뉴다.
이밖에 롯데쇼핑의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도 흑백요리사 속 메뉴를 간편식으로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현재 상품화 가능성을 살펴보는 단계"라며 "구체적인 출시 계획이 나오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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