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 광교산 인근 밭에서 수류탄을 발견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육군 제168여단 폭발물처리반(EOD)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수류탄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회수했다.
해당 물체의 무게는 368g으로 부식이 심하고 화약을 점화하는 데 사용되는 뇌관이 없어 폭발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대공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있다"며 "군 당국과 함께 수류탄인지 여부와 유실 시기 등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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