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시크릿 송지은, 유튜버 박위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시크릿 멤버들이 모인 가운데, 한선화의 모습만 보이지 않아 또다시 불화설이 제기됐다.
송지은과 박위는 지난 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현장에는 시크릿 멤버 전효성, 정하나를 비롯해 사회를 본 전현무, 축가를 부른 조혜련, 방송인 박슬기, 레인보우 지숙 등이 참석했다. 결혼식 이후 여러 스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결혼식 인증사진을 올리며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시크릿 멤버 정하나는 "사랑해 지은아. 결혼 축하해"라며 신부대기실에 앉아있는 송지은과 만난 모습을 공개해 훈훈함을 안겼다. 그는 전현무와 찍은 사진과 함께 "현무 오빠 10년 만에 너무 반가웠어요"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또 "꽃가루 뿌리는 그녀들"이라는 소개와 함께 자신과 전효성, 지숙이 나란히 서 있는 사진도 공유했다.
숱한 인증사진 중 시크릿 멤버 한선화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같은 날 한선화는 SNS에 감독들과 만난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우리 감독님들 항상 감사해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술자리를 하는 사진을 올렸다.
이에 불화설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그간 시크릿은 여러 차례 불화설에 휩싸였다.
한선화는 2015년 정하나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화는 취하면 세상에 불만이 많아진다"고 폭로하자, 해당 모습을 캡처해 "3년 전 한두 번 멤버 간 분위기 때문에 술을 먹은 적이 있다. 당시 백치미 이미지 때문에 속상해서 말한 걸 세상에 불만이 많다고 했구나. 딱 한 번 술 먹었구나"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시크릿 데뷔 14주년을 맞아 송지은, 전효성, 정하나 세 사람만 모임을 가졌고, 송지은·박위 부부와 만난 자리에도 한선화는 없었다. 결혼식 사진에서도 한선화가 보이지 않자 불화설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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