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다산 정약용 직계 후손이었다…"행동 신경 쓰게 돼"

입력 2024-10-10 09:53   수정 2024-10-10 10:00


배우 정해인이 다산 정약용의 직계 후손이라는 특별한 배경을 공개했다.

정해인은 다산 정약용의 둘째 아들 정학유의 직계 후손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정약용의 직계 6대손이라는 사실을 언제 알았냐는 질문을 받고 "어렸을 때부터 친할머니, 친할아버지와 같이 살아서 되게 많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사실 잘 모르니까 별로 와 닿지 않았다. 역사 공부하면서 그때부터 다시 찾아봤다"면서 "조상의 가르침과 발자취를 되새기며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정해인은 "행동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겠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제 마음을 아는지 유튜브 알고리즘에도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말씀' 이런 영상들이 많이 뜨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정약용 선생님의 편지나 글을 보면서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많다. 그런 알고리즘 덕분에 조상의 삶을 조금 더 가까이 느끼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해인은 정약용 후손으로서 2022년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정약용 유적지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 참여했다. 과거 그는 영화 '역모' 기자간담회에서 "그 얘기(정약용 후손)가 나오면 부끄럽다. 저는 잘난 게 없는데 훌륭한 조상님이 거론되면 몸둘 바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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