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업축제는 1967년 울산이 국내 최초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공업탑을 건립하고, 범시민 축제가 열린 것을 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의 백미인 퍼레이드는 1960년대 옛 공업축제에서 유공 등 당시 울산의 대표 기업이 자사 제품을 앞세워 자동차 행렬을 한 것을 재현했다. 올해 퍼레이드 선두는 현대자동차의 1호 양산차인 포니가 차지했다. 고려아연 등 울산 주요 기업 대표와 울산 시민 등 1004명이 참여했다.
행사 기간에 심수봉 등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과 먹거리 쉼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린다. 13일 일산해수욕장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드론쇼와 불꽃쇼가 펼쳐진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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