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 상장사인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자사 세라믹 파우더가 국제 공인 자동차품질경영시스템인 'IATF16949'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에 따르면 IATF16949는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품질 기준이다. 이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이번 인증을 통해 품질관리, 생산능력, 납품 신뢰성 등을 입증했다. IATF16949는 엄격한 품질경영 시스템 충족과 생산 설비를 포함한 제조 현장과 생산실적, 납품 이력을 요구한다.
알엔투테크놀로지의 세라믹 파우더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의 통신 부품을 위한 핵심 소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는 물론,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산업군에서의 추가적인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전력반도체용 세라믹 방열 기판의 IATF16949 추가 인증 취득을 위한 절차도 진행 중이다. 올해 말까지 이 인증을 마무리해 해당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알엔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앞으로 자동차 산업 뿐만 아니라 방위산업, 통신, 전력반도체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산업에 우리의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호재에 힘입어 알엔투테크놀로지는 10일 종가 기준 상한가에 도달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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