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이 수상 연락을 받을 당시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마츠 말름 한림원 상무이사는 노벨상 수상자 발표 이후 "한강과 전화로 얘기할 수 있었다"며 "아들과 막 저녁 식사를 마친 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상에)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면서 "한강과 오는 12월 열릴 노벨상 시상식 준비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소설 '채식주의자' 등을 쓴 한강은 이날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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