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만에 500개 나갔다"…우유 못먹어도 OK [2024 청춘, 커피 페스티벌]

입력 2024-10-12 16:13   수정 2024-10-12 20:39


12일 오후 3시께 2024 청춘, 커피 페스티벌이 한창인 서울 잠실 잔디 광장. 60여 명의 인파가 매일유업 부스 앞에 50m 넘는 긴 줄을 만들었다. 부스 앞에는 지난 10일 출시한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 미니' 제품이 진열됐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행사를 시작한 지 1시간 만에 준비한 500개가 넘게 나갔다"며 2000개를 준비했는데 줄을 보니 오후 5시 전에 동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신제품인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 무료 제공 이벤트를 진행했다. 매일유업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 미니 제품을 무료로 제공한다. 행사에 참석해 제품을 받은 주부 신모씨(45)는 "유당불내증이라 우유를 먹지 못하는데 소화가 잘된다고 하니 내일 받은 제품으로 오트라떼를 만들어 먹어 봐야겠다"고 말했다.

어메이징 오트는 2021년 출시된 100% 식물성 귀리유다. 유당이 없어 우유를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환자에게 권장된다. 2021년 출시돼 1년 만에 2000만 팩 이상 팔린 매일유업의 대표 제품이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는 에스프레소 샷과 섞였을 때 최적의 맛을 만들기 위해 개발됐다. 개발을 담당한 연구원이 커피 연구원과 폴 바셋 바리스타 등 전문가들과 의견 교환을 통해 최적의 맛을 찾아냈다. 매일유업은 어메이징오트 바리스타 제품을 전국 3700여 개 카페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청춘, 커피 페스티벌은 12일부터 양일간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열린다. '당연히 모든 청춘을 옳다!'가 주제다. 커피를 다양한 형태로 즐기는 것처럼 서로 다른 모습과 가치관을 지닌 청춘을 이해하고 평등하게 끌어안자는 취지로 꾸려진 행사다. 이디야커피, 스타벅스, 커피앳웍스 등 다양한 참여 기업이 부스를 운영하며 커피 등 음료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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