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증가세는 기아가 이끌고 있다.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 등 신차 효과를 톡톡히 봤다. 기아는 2014~2018년 연 1000~2000대 판매에 그쳤지만,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 등이 가세한 2021년부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아이오닉 5, EV6 등이 출시되며 판매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3만318대를 기록한 아이오닉 5다. 지난해 1~9월과 비교해 19.8% 증가했다. 기아 EV6도 전년 동기 대비 8.0% 늘어난 1만5985대가 팔렸다. EV9 역시 1만5970대 판매되며 기아의 주력 전기차 모델로 자리잡았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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