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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반등세로 돌아선 엔비디아 주가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개장전거래에서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애플 시가총액에 바짝 다가섰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1% 상승해 136.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금요일에 134.80달러로 마감해 시장 가치가 3조 3,100억 달러(4,493조원)에 도달했다. 같은 날 시가총액이 3조 4,600억 달러(4,697조원)인 애플과 1,500억달러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애플 주가가 동일한 수준에 머물 경우, 엔비디아 주가가 141.02달러를 넘어서면 엔비디아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이 된다. 이 날 애플 주가는 개장전 거래에서 0.3% 오른 228.18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식은 지난 6월 18일에 135.58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벤치마크인 나스닥 종합 지수가 22% 상승하는 동안 올들어 지금까지 172%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6월 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122% 증가한 300억달러의 매출을 보고했다.
현재 엔비디아는 36.6배의 예상 주가수익비율(PER)로 거래되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엔비디아를 다루는 65명의 분석가들중 93%가 ‘매수’ 또는 이에 상승하는 투자의견을 갖고 있다.
엔비디아는 11월 14일에 실적을 보고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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