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파스는 태양광 발전소 검사 플랫폼 및 영상전송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허철균 대표(53)가 2016년 1월에 설립했다.
허 대표는 “메타파스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태양광발전소 드론 검사 플랫폼 및 드론 관제 플랫폼, 드론 스테이션, 드론 촬영 이미지의 실시간 전송장치 등 드론 관련 솔루션 전문기업”이라고 소개했다.
허 대표는 LG정보통신, SK C&C,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에서 21년 이상 이동통신 및 플랫폼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메타파스를 창업했다.
태양광발전소 검사 플랫폼 ‘SOLVIT’은 드론과 AI 엔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구성돼 태양광발전소를 점검할 때 기존 인력기반 점검에 비해 50배 이상 빠르고 정확하게 점검할 수 있다.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서버기반 강력한 시각화(Visualization) 기능으로 사용자가 어떤 결함이 어디에 있는지 한눈에 발전소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해관계자들이 쉽게 상황을 이해하고 합리적인 유지보수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메타파스의 SOLVIT 솔루션은 국제 표준인 IEC-62446:3 표준을 준수하고, 드론 열화상 영상분석 자격인 sUAS Thermography Certification을 확보하고 있어 신뢰성 있는 검사 결과를 제공한다.
SOLVIT은 기존에 드론을 이용해 점검할 때 수동으로 제어하던 방식을 자동제어 방식으로 변경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은 절약할 수 있다.
허 대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드론이 촬영한 영상정보를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자동 전송해 드론 기반 플랫폼의 workflow를 완전히 자동화할 수 있는 장치인 ‘PETASO’도 개발했다.
“PETASO는 기존에 드론 촬영 후 사무실로 복귀 후 이미지 처리 중 문제가 발견되면 원거리 현장을 다시 방문하여 재촬영을 해야 하는 second truck rolling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 일 수 있습니다.”
메타파스는 미디어 홍보와 전시회 등을 통해 제품을 알리고 있으며 직원은 7명으로 개발, 비행 조종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허 대표는 “PETASO를 모든 드론에 탑재해 드론기반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SOC(System On Chip)로 만들어 크기와 전력 소모를 최소화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마켓으로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8월 중에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투자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타파스는 전남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있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혁신 역량을 갖춘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 등 지역에 소재한 주요 거점 기술 핵심 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 공공기술 사업화 집약 공간을 연구개발특구로 지정·육성하는 제도다. 기업은 기술사업화 자금, 인프라·세제 혜택, 규제 특례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설립일 : 2016년 1월
주요사업 : 태양광발전소 검사 플랫폼 및 영상전송솔루션, 드론 관제시스템, 드론스테이션
성과 : 2016년 기업부설연구소 인증, 2022년 투자유치 후 TIPS 과제 선정, 2022년 전라남도 도지사 표창, 2024년 AI 바우처 지원사업, 등록 특허 9건, 특허출원 3건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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