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기업들 "3분기 수익 전년대비 16% 상승 예상"

입력 2024-10-14 23:28   수정 2024-10-14 23:30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실적 발표기간을 앞두고 월가 분석가들은 9월말 분기의 기업 실적에 대한 예측을 낮추고 있지만 미국 기업들은 강력한 실적을 예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인텔리전스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기업들은 9월말 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약 16%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분석가들은 S&P500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4.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7월말 분기의 7% 예측한 것보다 낮은 것이다.

BI의 최고 주식 전략가인 지나 마틴 애덤스는 “분석가들과 기업의 예상치 갭이 비정상적으로 큰 것은 기업들이 기대치를 쉽게 뛰어넘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애덤스 분석가는 "기업들의 마진이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적었다.

분석가들의 비관적 전망에도 S&P 500은 지난 주 금요일에 또 다시 최고치를 기록하면 올들어 22% 상승했다.

분석가들은 1분기에도 이익이 3.8%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7.9% 증가했다.

지난 4일에 실적을 발표한 JP모건체이스는 3분기 순이자수입에서 놀라운 증가를 기록하고 주요 수익원에 대한 예측을 높였다. 웰스파고는 5.6% 상승해 금리 하락의 영향이 예상처럼 나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전략가인 권오성과 사비타 수브라마니안은 지난주 발표한 자료에서 올해말 S&P 500 기업의 EPS 예측치를 250달러에서 243달러로 낮췄다.

올해 랠리를 주도한 애플과 엔비디아 등 매그니피센트 세븐 그룹의 3분기 이익 증가 속도는 약 18%로 2분기의 전년동기대비 36%보다 절반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그룹은 2분기 실적 보고 시즌 이후로 실적이 저조했으며, S&P 500 랠리가 확대되면서 최근에는 횡보하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