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가 개최한 센트비컵(SentBe Cup)이 지난 13일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개인용 소액 해외 송금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센트비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축구 경기를 즐기며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게 돕기 위해 센트비컵을 기획했다.
행사 당일, 국가 대항 예선전을 거친 ▲베트남 ▲네팔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중국 ▲미얀마 등 총 8개국 아마추어 축구팀과 가족들, 각국 대사관과 일반 참가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축구 경기 토너먼트를 즐기고, 다양한 국가의 전통과 문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지역 주민 간 소통을 높이고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된 부스 공간 등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센트비 측은 밝혔다.
특히 13일 열린 센트비컵 행사는 최성욱 센트비 대표의 개회사와 조용익 부천시장의 환영사, 조원희 축구 해설가의 시축 등으로 시작됐으며,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 스티븐 해밀턴대표가 참석해 한국 사회에서 이주민들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접점을 만들어 내는 센트비의 노력에 의미를 더했다. 센트비는 선수 외에도 선수 가족과 사전 등록 참여자, 현장 참가객 등에게 센트비가 제작한 웰컴 키트 및 굿즈 등을 전달하고, 럭키드로우 등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헤딩챌린지 ▲고깔 드리블 등 미니 축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부스 ▲베트남 전통모자 꾸미기 ▲네팔 전통의상 체험 ▲우즈베키스탄 전통 악기 체험 등 다양한 국가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 등을 운영해 참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페이스페인팅 ▲비즈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 존 부스를 운영해 참가객들이 쉽고 재밌게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열띤 응원으로 가득 찬 축구 경기는 치열한 승부 끝에 태국과 미얀마가 결승에 올랐다. 태국은 경기 내내 공격적이고 조직적인 플레이로 우승을 차지해 1천만 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아울러 참여 선수들을 독려하기 위해 준비된 ▲득점왕 ▲도움왕 ▲MVP ▲세레모니상 등도 시상돼 현장 분위기가 응원과 함성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센트비 최성욱 대표는 “2024센트비컵을 통해 센트비의 주요 고객이기도 한 국내 체류 외국인들과 내국인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센트비는 앞으로도 포용적 지역 사회 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트비의 개인용 소액 해외 송금 서비스는 앱이나 웹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간편한 해외 송금이 가능하며 은행 대비 90% 이상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한다.
센트비는 이주 근로자를 포함한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금융 서비스에 쉽게 접근하고 스트레스 없이 원활하게 해외 송금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센트비 CS 센터, 공식 SNS 등 고객 소통 채널에서는 외국인 고객의 언어 환경에 맞춰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 언어로 상담 지원한다. 지난 4월부터는 한국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외국인들의 모국어로 전달하는 무료 온라인 한국어 수업을 매달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매주 일요일 인도네시아 국적자를 대상으로 현지 은행 예금 계좌 개설을 지원하는 위켄드 뱅킹(Weekend Banking) 서비스로, 인도네시아 현지에 본인 명의 계좌가 없어 겪는 불편함이나 자산 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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