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리모델링주택조합 협의회는 15일 송파성지 리모델링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수직·수평증축 등 리모델링 성공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리모델링을 통해 앞으로 10년간 공급하는 신규 가구는 2만 가구 정도”라고 말했다.
송파성지 아파트는 2020년 전국 최초로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곳이다. 수직증축은 아파트 층수를 높여 기존보다 면적을 최대 15% 증축하는 리모델링 방식이다. 기존 지상 최고 15층, 2개 동, 298가구가 리모델링 후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2개 동, 327가구(전용면적 83~106㎡)로 탈바꿈한다.
다음달 강동구 둔촌현대1차(더샵둔촌포레) 등 올해부터 준공하는 리모델링 단지가 잇따를 전망이다.
서울에서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인 단지는 142곳, 12만 가구가 넘는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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