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가구 기업 코아스가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다. 내실경영 강화와 함께 전통 제조업에서 고객 중심 서비스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내용의 ‘신경영’ 선언 자리로 마련했다.
코아스는 오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임직원을 비롯해 전국 360개 대리점, 우수고객 등을 초청해 새 비전을 제시하는 비전선포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소개와 아울러 미래산업과 혁신 분야 권위자들의 강연도 진행된다.
김상균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인지과학자)는 ‘휴머노이드와 인간이 협업하는 사무환경’, 이영달 뉴욕시립대 교수(혁신 디자이너)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혁신과 기업가 정신’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김 교수와 이 교수는 민경중 코아스 대표와 미래산업 환경 변화와 코아스의 혁신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40년간 사무용 가구를 관공서와 기업 등에 공급하는 기업간거래(B2B) 사업 위주로 운영하면서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 면이 있었다”면서 “주요 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춘 만큼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빠르게 내실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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