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맛피아·에드워드 리 '유퀴즈' 뜬다…"여태 두부 못 먹어"

입력 2024-10-16 13:55   수정 2024-10-16 13:56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흑백요리사' 만장일치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과 백악관 만찬셰프 에드워드 리가 뜬다.

16일 저녁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 무용수 김기민과 우리의 마음 속 영원한 마왕, 뮤지션 신해철을 쏙 빼닮은 두 자녀 신하연, 신동연 자기님 그리고 '흑백요리사'의 만장일치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과 백악관 만찬셰프 에드워드 리가 출연한다.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에드워드 리 셰프는 100인의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비하인드와 함께 뜨거운 인기에 대한 소회를 전한다. 백수저를 뛰어넘으며 만장일치 우승의 신화를 이룬 전략가 권성준 셰프의 드라마틱한 여정과 3억 우승 상금의 행방도 공개될 예정이다.

"아유 쥐띠?"라며 현장에서 친구가 된 72년생 쥐띠 동갑내기 유재석과 에드워드 리의 남다른 케미도 빼놓을 수 없는 기대 포인트다. 뉴욕대 영문학과를 거쳐 백악관 만찬 셰프가 된 화려한 이력의 에드워드 리는 두부로 무한 요리 지옥 관문을 뚫은 비화를 공개하며 "사실 여태까지 두부 못 먹는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오직 '유 퀴즈'만을 위한 두 셰프들의 맛깔나는 요리 대결도 흥미를 더한다. 유재석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메뉴 선정과 함께 "이걸 팔았으면 1등하지 않았을까"라고 할 정도로 모두를 홀린 요리의 정체가 궁금증을 더한다.

조세호는 화제를 모았던 백종원과 안성재의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패러디해 웃음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나폴리를 사랑하는 권성준 셰프의 남다른 요리 철학과 에드워드 리가 아닌 한국인 이균의 이야기까지 '이븐'하게 익은 두 셰프의 진솔한 입담이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전 세계 빅5 발레단 중 하나인 러시아 황실 발레단, 마린스키의 수석 무용수 김기민 발레리노도 '유 퀴즈'를 찾는다. 마린스키 발레단 280년 만에 첫 동양인 수석 무용수가 되어 한국 발레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김기민이 전하는 마린스키 입단 비화와 국위선양 스토리가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발레에 맞는 신체조건이 아님에도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과 함께 김기민의 특급 노하우가 담긴 특별 강습 현장이 흥미를 더한다. 현실판 '빌리 엘리어트'로 화제를 모았던 발레 스타 전민철이 롤모델 김기민의 뒤를 이어 마린스키에 입단한 서사와 함께 현재 국립발레단에서 수석무용수로 활동 중인 친형 김기완과의 특별한 스토리도 확인할 수 있다. 최연소, 최초, 최고란 타이틀에 오르기까지 우아하면서도 치열했던 김기민의 발레 스토리 속으로 들어가 본다.

수많은 명곡을 남긴 천재 뮤지션 신해철의 두 자녀 신하연, 신동연 자기님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해철이 형님 들어오는 줄 알았어요"라고 유재석이 깜짝 놀랄 정도로 고(故) 신해철과 쏙 빼닮은 두 자기들의 폭풍 성장한 근황이 공개된다.

신해철 추모 10주기를 맞아 출연을 결심했다는 두 자녀들이 직접 전하는 아빠 신해철과의 추억담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올해 고3이 된 딸 신하연이 아빠의 가사에 공감했던 대목과 인터넷 검색으로 아빠를 배워 간다는 아들 신동연, 또한 자녀들이 공개하는 신해철의 생전 러브 스토리도 들어볼 수 있다.

대중 음악계 한 획을 그은 신해철이 남긴 수많은 명곡 리스트도 조명된다. 전주만 들어도 가슴 뛰게 만드는 '그대에게'의 탄생 비화를 비롯해 두 자녀가 청춘이 되어 부르는 신해철의 노래가 여운을 더할 예정이다. 청춘을 향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던 영원한 마왕 신해철, 그런 아빠에게 전하고 싶은 두 자녀의 특별한 메시지도 감동을 전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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