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동료 배우 혜리의 악플을 잇달아 달았던 비공개 계정을 운영한다는 의혹을 일축하며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소희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 배우의 계정이 아니며, 사실이 아닐 시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며 "아울러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공지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전종서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잉 목록 가운데 혜리에게 지속해서 악플을 달아온 계정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종서의 SNS 팔로잉 목록이 19명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해당 계정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는 반응이다.
이 계정은 혜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댓글로 '한소희가 팔로우가 빠지니 꾸역꾸역 채운다', '간만에 한소희 때문에 혜리 '좋아요' 수가 많이 나와서 좋았겠다. 지금은 다 빠졌지만' 등의 댓글을 남겼다.
전종서는 최근 한소희와 돈독한 사이를 과시하며 더욱 주목받았다. 혜리의 계정에서 한소희를 두둔하는 악플을 단 계정을 전종서가 팔로우했다는 점에서 "해당 계정의 실소유주가 한소희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확산됐다. 더불어 악플러의 계정 프로필 사진이 과거 한소희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했던 사진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심받았다.
이에 대해 전종서 소속사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라고 했다.
한소희 측은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의 부계정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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