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에이치는 인공지능(AI) 구강질환 자동진단 및 진료지원 솔루션인 파노(PANO)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어워드의 디자인 최우수상과 IDEA의 골든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파노는 AI기반의 다빈도 구강질환 자동진단 및 진료지원 솔루션이다. 대규모 치과임상데이터를 학습해 실시간으로 충치, 치근단염 의심부위와 치조골 흡수량을 제시해 진단을 보조한다. 환자 상담과 치료 과정에서 치과의사의 진료를 체어 사이드에서 지원하는 디지털 치과 솔루션이다.
파노는 지난 5월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어워드의 올해 디자인부문 최우수상, 7월에는 IDEA의 골든 어워드를 수상했다. 국내 벤처기업으로서는 유례가 없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의 2관왕 수상이다.
허수복 디디에이치 대표는 "사용자 경험과 서비스 컨셉 등 사용성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했으며, 국내 치과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국내 디지털 치과진료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고 설명했다.
치과 의료서비스도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시장환경의 변화로 인해 급격한 변화의 흐름을 타고 있다. AI 기반의 구강 진단 및 환자 상담 진료지원 솔루션은 세계 최대의 치과의료 시장인 미국에서 최근 몇 년 동안 1만개 이상의 치과에서 도입해 진료에 활용하고 있다.
디디에이치는 지난 9월 25일 국내 최초로 AI 구강질환 자동진단 및 진료지원 솔루션인 파노의 국내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용자 체험과 치과진료 활용교육 등을 통해 사용자들이 실제 치과진료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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